26. 1. 28.
해외 상세페이지를 만들다 보면 이런 피드백을 듣게 됩니다.
“번역은 잘 된 것 같은데, 현지 브랜드 같지는 않아요.”
이 문제는 번역의 정확도 때문이 아니라,
한국어에서만 자연스럽게 통하는 표현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실제 상세페이지에서 자주 쓰이지만, 직역될 경우 의미 전달이 약해지는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살이 빠져 보이는 핏” (살빠짐 핏) 직역하면 “fat-loss fit” 처럼 ‘체중 감량 효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의류·속옷 표현이 ‘다이어트 효능’처럼 들리면 소비자도 혼란스럽고, 카테고리에 따라선 규제/클레임 리스크도 생깁니다. 👉 영어권에서는 “slimming”조차 조심스럽게 쓰고, **“looks more streamlined / flattering silhouette”**처럼 *‘시각적 연출’*로 분명히 표현해야 합니다. “쫀쫀한 소재” 직역하면 “chewy” 같은 말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고(한국어 ‘쫀쫀’이 음식 질감으로 번역됨), 해외에선 식감/끈적임으로 들릴 수 있어요. 👉 영어권에서는 “stretchy yet supportive / elastic and resilient” 같이 신축·복원력으로 풀어야 안전합니다.
“가슴을 모아준다 / 모아주는 브라” 직역하면 *“gathers your breasts”*처럼 다소 불편하거나 이상한 뉘앙스가 됩니다. 성적 의미로 오해되거나, 표현이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 영어권에서는 **“lift and shape / enhances cleavage”**처럼 일반화된 카테고리 표현을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꾸안꾸” 직역해버리면 “꾸미지 않은데 꾸몄다”가 개념 자체가 전달되지 않거나 “거짓말 같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일본어에는 동일한 밈 단어가 없어서, 그대로 옮기면 낯설어요. 👉 일본어에서는 밈 번역보다 **상황을 풀어쓰는 방식(抜け感がある / 頑張りすぎない)**이 더 정확합니다.
“무자극 / 저자극” 한국에선 흔한 표현인데, 중국어로 직역해 “无刺激”라고 쓰면 소비자 입장에선 **“그럼 보통은 자극이 있다는 뜻인가?”**처럼 부정적 연상을 할 수 있고, 제품군에 따라선 효능 보장처럼 들릴 위험도 있습니다. 👉 중국어에서는 “민감 피부 대상 테스트/근거” 중심으로 **温和 / 敏感肌可用(근거 포함)**처럼 설계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무난한 디자인” 직역하면 “diseño mediocre / normalito” 쪽으로 잘못 번역되는 경우가 많고(무난=평범/그저 그런), 스페인어권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로 들리기 쉽습니다. 👉 “무난”은 평가가 아니라 의도(어떤 옷에도 어울림)를 말해야 해서 **“versátil / combina con todo”**처럼 ‘활용도’로 바꿔야 합니다.
“만족도 1위” 직역하면 *“peringkat 1 kepuasan”*처럼 어색할 뿐 아니라, 소비자는 **“어디 기준? 누구 조사?”**를 바로 떠올립니다. 근거 없는 1위 문구는 과장으로 보이기 쉽고 신뢰를 깎습니다. 👉 인도네시아어는 특히 근거가 없으면 광고 과장처럼 보이는 경향이 강해서, “리뷰 수/평점/기간/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구조가 안전합니다.
이런 표현들은 단순히 번역을 몇 번 더 고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떤 단어를 쓰느냐보다, 어떤 기준으로 설득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리드업의 다국어 솔루션 번역은 문장을 옮기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각 언어권 소비자가 어떻게 이해하고, 어디서 오해하는지를 기준으로 상세페이지 전체를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번역된 페이지”가 아니라 현지 소비자에게 설득되는 페이지가 필요하다면, 리드업 다국어 솔루션을 기준으로 한 번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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